본문 바로가기
도서 리뷰/현대

[현대]속지 않는 재벌3세 (완) - 메인퀘스트 ★★★★☆

by 핸디(Handy) 2020. 9. 21.

 < 작품 소개 > 
열여덟 살이 되도록 자신이 고아인 줄 알았던 황진수.

그에게는 타인의 거짓말을 분간하는 특별한 능력이 있었다.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을 찾아온
친부의 손에 이끌려 자신의 뿌리를 찾게 되는데.
그곳은 바로 대한민국 재계 3위, 영산그룹.
나 감당할 수 있겠어요?
차기 회장직을 두고 경쟁하는 가족들 사이에서,
황진수는 하나둘 편을 늘려가며 자신의 권리를 되찾고자 하는데…….

 < 특징 >  
[재벌][거짓간파][사이다][수작]

초반에 보면 전형적인 막장 재벌 클리셰를 가진 채로 시작합니다. 

고아였는데 알고보니 재벌집 혼외자였다 라는 거죠. 요새 인기있는 재벌물과는 다르게 회귀나 미래정보를 알고 하는 것은 없습니다만 특이하게 거짓을 간파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사람이 거짓말을 하면 얼굴위에 [거짓]이라고 하는 사기능력이죠. 다만 이 능력을 얻게되는 사건? 이유? 그런 개연성은 없습니다만 주인공 어머니가 무당이였다 라는 말로 넌지시 알려주는 정도입니다.

재벌물답게 가족, 친적간의 다툼도 나오지만 개막장까지는 가지 않는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기존과는 달리 가족애가 있다고 해야할까 ㅋㅋ

주인공이 판타지스러운 능력(거짓간파)이 있긴 하지만 이 능력보다 그냥 주인공이 가진 머리회전과 배포가 더 판타지스러울 정도입니다. 

주인공 외의 캐릭터의 경우, 다른 소설과는 달리 상당히 입체적입니다. 소설 전체적으로 적당한 선의 '권선징악'의 스토리인데(권선은 없어서 취소선), 징악 한번씩 맞고는 인간적으로 변해간다라는 느낌을 받아서 더 좋았던 소설입니다.

전체적으로 와 엄청나다~~ 이런것 없었지만 오랜만에 수작을 읽은 느낌이었습니다.

 

 < 한줄평> 
'애매한 개연성과 사건, 하지만 입체적인 인물들간의 사이다가 있는 소설'


☆ : 극초반 부분 읽다가 하차, 읽지 말라고 리뷰하는 수준
☆ : 1권까지는 읽어봤는데 너무 취향에 안맞은 수준
★☆☆ : 계속 읽었는데 중간에 지루해서 결말만 슬쩍 본 수준
☆ :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하고 리뷰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낄 수준
★ : 소설을 읽는 즐거움을 주는 소설, 나중에 다시 읽어도 시간이 아깝지 않는 수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