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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현대

[현대] 업어키운 걸그룹 (완) - burn8 ★★★★★

by 핸디(Handy) 2020. 6. 12.

 < 작품 소개 > 
연예인의 스타성을 볼 수 있지만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던 주인공이 평범하지 않은 다섯 소녀를 만나면서 반강제적으로 매니저가 된다.(카카오)

스타의 아우라, 내 눈엔 그게 보인다.
항상 옳은 걸그룹을 육성해보자! (조아라)

 < 특징 >  
[매니저][업키걸][연예계][회귀][일상물][15금]

많은 분들이 카카오페이지의 표지를 보셨을테지만 개인적으로 카카오의 표지는 별로라 조아라에 올라온 구표지를 가져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연예인 매니저물은 19금설정으로만 가는 경향이 있어서 그동안 보지않았던 장르입니다만 이건 유명하다고 해서 한번 봤습니다. 결과는 매우 만족합니다.

적당한 19금과 일상물의 경계에서 잘 풀어나갔습니다.

각 캐릭터 하나하나의 참신함과 개성을 가지고 내용을 전개하면서 개그,만담과 같은 즐거운 요소가 소설 곳곳에 있어 보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주인공은 아이돌의 연예인으로써의 재능을 오로라의 색으로 파악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능력을 이용하여 5인조 아이돌을 모으고 데뷔시키고 성장시키는게 소설의 주요 내용입니다.

중간중간에 가끔씩 오버스럽다라는 느낌도 들지만 그것도 이 소설의 재미라고 느껴짐니다.


서원, 은빛, 요나, 연홍, 리야 이렇게 5명의 왁자지껄 일상 개그물을 보시고 싶으시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서원은 빛이요 나에겐 연홍이 진리야'

이거 2부느낌으로 넣어 키운 걸그룹이라는 소설을 연재하셨습니다. 에필로그 쓰시는거보면 상당히 골때리는 매력을 가진 작가님답게 '원작 작가가 쓰는 19금 동인지' 라는 느낌으로 넣어 키운 걸그룹을 쓰셨다고 합니다. 왜 넣어키우냐? 진짜로 넣을때마다 능력이 올라가거나 가지고 있던 고질병이 사라지거나 하는 설정입니다.ㅋㅋㅋ 역시 전작 야왕 성귀남을 쓰신분 답게 호탕하신 면모가 있습니다. 2부 초반을 보시면 주인공이 왜 저런 능력을 가지게 되었는지 나오게 되면서 판타지스럽게 변하는 동시에 19금 요소가 무우우우우우척이나 강해집니다. 저는 그래서 2부 초반에서 하차를 결정했습니다. 

마무리하자면 1부, 2부 모두 동일한 장르이긴 합니다만 19금요소의 차이가 있습니다. 1부를 재밌게 보시고 2부를 보시는건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1부보고 2부보면 첫사랑에 대한 기억이 처절하게 부서지는 느낌이랄까? ㅋㅋㅋㅋ 암튼 그 간극이 묘하고 어색했습니다. 

 < 한줄평> 
'이런 아이돌의 매니저라면 나도 하고 싶을만큼 매력적인 글'


☆ : 극초반 부분 읽다가 하차, 읽지 말라고 리뷰하는 수준
☆ : 1권까지는 읽어봤는데 너무 취향에 안맞은 수준
★☆☆ : 계속 읽었는데 중간에 지루해서 결말만 슬쩍 본 수준
☆ :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하고 리뷰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낄 수준
★ : 소설을 읽는 즐거움을 주는 소설, 나중에 다시 읽어도 시간이 아깝지 않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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