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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판타지

[퓨전판타지] 아카데미에서 살아남기 (완) - 코리타 ★★★★☆

by 핸디(Handy) 2022. 9. 22.

작품 소개

즐겨하던 게임의 삼류 엑스트라로 빙의했다.

심지어 이미 몰락해서 퇴장한 상태다.

야망은 없고 그냥 졸업장만 따고 싶다.

근데 세상이 그렇게 놔두지를 않는다.

장르 : 퓨전판타지

진행 상황 : 총 265화 ( 본편:251, 외전:14) / 완

작가 소개

작가 : 코리타
작가의 다른 작품 : -

특징

[아카데미물][게임물][성장물][생존물][착각물][엑스트라빙의물][히로인][완]

리뷰

문피아 최후의 보루라고 하는 아카데미에서 살아남기(이하 아카살)를 이번 기회에 읽어보았습니다. 대표적인 소설 속 엑스트라와 같은 류의 빙의, 학원, 아카데미, 서사물로써 서사를 알고 있는 외부 인물이 해당 세계관에 빙의하면서 진행되는 내용을 다룬 소설입니다. 그럼 짦막한 리뷰 시작합니다.

아카데미물인데, 사는 곳은 나무집

제목부터 아카데미인데 나무집은 무슨 말이냐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주인공은 아카데미 안에 있는 숲 속에서 나무집을 짓고 살아갑니다. 기숙사비도 있고 빙의 전 몸 주인의 악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죠.

그런데 이런 설정으로 만들어진 나무집으로 인해 주인공과 주변 인물 간의 감정교류와 인연을 맺어주는 핵심 소재로 작용을 하게 됩니다.

기숙사에서 나와 나무집에 살면서 스킬과 능력치도 상승시키고 정령도 계약 맺고 하고 싶은 거도 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유를 주는 곳 바로 나무집입니다.

어디서 본듯한 매력 있는 히로인

돈, 마법, 정령 분야에서 독보적인 1 티어를 달리고 있는 능력치 쩌는 히로인들, 그리고 라노벨스럽게도 자기 분야 외에는 미숙한 소녀들.

그렇습니다. 이 소설의 히로인들 또한 그런 소녀들입니다.

어느 정도 라노벨에 저항력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넘어갈 수 있지만 처음 접해본 독자라면 "이건 뭐하는 새끼들이야"라고 할 수 있는 그런 힐링 아케데미물입니다.

소재의 한계, 그러나 잘 썼다

살아남기류의 소설은 이미 전개를 알지만, 어느 순간 서사가 달라지는 순간이 옵니다.

그리고 주변 인물로 빙의를 할 경우, 진주인공을 서포트하던 아니면 본인이 캐리 하던 식의 전개가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반전이랄 게 없습니다. 뻔히 예상되는 스토리니깐요.

뻔한 소재이니 이제 소설이 먹히려면 작가의 필력밖에는 답이 없는데, 이 작가님은 필력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한줄평

'뻔한 소재, 뻔한 줄거리에 필력을 때려 박다 '


★☆☆☆☆ : 망작 - 리뷰조차 하기 귀찮은 소설
★★☆☆☆ : 졸작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소설
★★★☆☆ : 평작 - 킬링타임용 소설
★★★★☆ : 수작 -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에 기웃거리고픈 소설
★★★★★ : 명작 - 단행본으로 소지하고 싶은 정도의 소설.

별점은 오로지 저의 선호도에 따른 것으로 작품의 수준, 명성과는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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