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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판타지

[판타지] 용을 삼킨 마법사 - 일황 ★★★☆☆

by 핸디(Handy) 2022. 7. 7.

작품 소개

천형(天刑)을 등에 업고 바닥을 전전하던 프리랜서 마법사, 러셀 레이먼드.

『심장과 눈이 만나 또 다른 눈이 열리니, 새로운 신화의 초석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으라.』

박물관에서 만난 용의 심장이 그에게 새로운 운명을 인도하는데-.

『그 신화를 위해, 나는 그대에게 다시 한 번의 기회를 부여하노라.』

새로운 기회, 다시 시작된 삶.
용의 힘을 지닌 마법사의 여정이 시작된다

장르 : 퓨전판타지

진행 상황 : 총 286화 ( 본편:286, 외전:0) / 완

작가 소개

작가 : 일황
작가의 다른 작품 : 신마경천기, 남궁쟁천기

특징

[성장물][회방환][드래곤][게임시스템][마탑][다양한 신화][완]

리뷰

제가 좋아하는 작가 일황님의 작품입니다. 일황님 작품 중에서는 처음으로 접해본 판타지였습니다. 일황 작가님의 판타지 작품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게임시스템 + 회빙환 

게임시스템이 주는 직관적인 성장형 특징과 회빙환이 주는 주인공 버프는 어지간하면 망하지 않는 조합입니다. 뻔한 클리셰지만 클리셰다운 느낌일까요. 이번 소설에서도 뻔한 클리셰로 재밌게 글을 뽑아냈습니다.

게임 시스템이 주는 미션을 통해 주인공이 강해지는데 미션보상이 마석이고, 그냥 마석인 줄 알았더니 드래곤하트 조각이었고,

나중에 알고보니 선조중에 근본혈통이 있다는 것이며, 어디서 본듯한 내용들을 깔끔하게 조화시켰습니다.

K-판타지에서 변화된 세계관

일반적으로 K-판타지에서는 드래곤들은 9~10서클을 베이스로 깔고 그중 드래곤 로드는 신이라기 보다는 드래곤 종족의 대표자의 느낌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 드래곤 로드는 신성을 지닌 신으로 묘사되고, 별도의 신계를 가진 존재입니다. 그런 만큼 기존의 판타지와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다만 애매해요. 뭔가 꼭 집을 수 없는데 애매해... 그게 이 소설의 최대 단점입니다.

하렘을 꿈꿨으나... 

주인공이 용제, 즉 드래곤로드로 거듭나기 위해 주변 인물들이 용의인자를 받거나 개화하는 방식으로 드래곤이 됩니다. (나름 참신하죠?)

이런 용들을 2세대 용이라고 칭하는데, 이 인물들이 모조리 여자입니다. 그리고 용들의 주인인 주인공에고 종속되는 식으로 내용이 전개되는데

이게 망했습니다. 아주아주 애매해요.

그리고 메인 히로인은 인간이니 살아생전엔 큰언니로 모시고 그다음에 넘겨받기로 했다는??? 

일황 작가님은 그냥 성장형 무협 + 색다른 소재 조합이 맞는 것 같습니다. 

보는 내내 또 이 지랄이네 라는 생각이 드는 건 아쉽습니다. 일황 작가님 아니었으면 중간에 하차했을만한 내용입니다.

한줄평

'뻔한 클리셰에 일황식 참신함을 버무린 소설'


★☆☆☆☆ : 망작 - 리뷰조차 하기 귀찮은 소설
★★☆☆☆ : 졸작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소설
★★★☆☆ : 평작 - 킬링타임용 소설
★★★★☆ : 수작 -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에 기웃거리고픈 소설
★★★★★ : 명작 - 단행본으로 소지하고 싶은 정도의 소설.

별점은 오로지 저의 선호도에 따른 것으로 작품의 수준, 명성과는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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