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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판타지

[퓨전판타지] 막장왕국의 왕세자가 되다 (완) - 토돌 ★★★☆☆

by 핸디(Handy) 2022. 8. 24.

작품 소개

현대에서 이직을 준비하던 평범한 흙수저 회사원 성호
잠에서 깨어나보니 평소 꿈꾸던 금수저 생활인
세스티온 왕국의 왕세자로 깨어나게 되고
자신을 소환한 재상과의 거래로 국정에선 손을때고
평온한 하렘생활을 즐기려고 했는데...

이게 나라 상태가 뭔가 이상하다?

장르 : 퓨전판타지

진행 상황 : 총 247화 ( 본편:247, 외전:0) / 완

작가 소개

작가 : 토돌
작가의 다른 작품 : 최종보스의 귀환

특징

[회빙환][나름 하렘][경영물][왕정물][상남자세계관][완]

리뷰

처음보는 작가님의 250여편 짜리 짧은 판타지 소설입니다.영지물과 빙의물을 좋아해서 읽어봤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상남자 세계관.. 흠 하렘인가?

이 소설의 핵심이 되는 소재는 바로 혼인을 통한 스킬 습득입니다. 몸을 취하게 되면 남자는 여자의 등급에 따라 스킬을 얻게 되는데, 대략 C급부터 A급, 그리고 어나더 레벨의 S급이 있습니다.

사람당 하나씩의 마나스톤 비스무리한 것을 계승하게 되는데 이게 여자에게 가게 되면 해당 등급을 가지게 되고

A급은 왕가, B,C급은 귀족이고 나머지는 쩌리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다양한 여성을 처첩으로 두는게 부국강병이 되는 신기한 세계관입니다. 참신하긴 했지만 나름 위험한 세계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처첩을 통해 스킬과 강함을 얻게 되기에 수련을 안하는 판타지 세계관이기도 한 혼란스러운 곳입니다.

여성 수상과의 정치전, 허무한 결말

처첩형 세계관으로 인해 왕가에 힘이 집중되는 것을 위험성을 느끼고 나름의 정치제도를 수립하려는 대립자와 편안한 이세계 하렘을 즐기기 위해 나라를 살려야하는 주인공간의 치열한 정치전이 초, 중반부 내용입니다.

그리고 조만간 망할뻔한 나라를 재정을 다양한 현대지식과 귀족들과의 쇼부를 통해 청산하고 성장, 영지물의 모습을 보여주는 초반부 내용은 별점 4.8점정도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현대의 지식과 무력을 손에 넣은 주인공의 강려크함에 밀려 영향력이 사라지더니 나중에는 확성기, 쩌리서폿의 수준으로 수직낙하해버립니다.

소설 틈틈히 반전의 키를 쥐고 있다고 하지만, 글쎄요. 허무한 수준입니다.

아무래도 세계관이 세계관인 만큼 음.. 아쉽네요

동대륙, 그리고 마왕

전통적인 서대륙은 판타지, 동대륙은 무공이라는 클리셰를 깨버리고 ㅋㅋㅋ 동대륙과 같은 처첩형 세계관을 사용합니다.

다만 동대륙에서 몰려오는 강력한 빌런들을 이겨내며 성장하는 것이 소설의 후반부 내용입니다.

한줄평

'처첩형 세계관, 항우처럼 허무한 결말'


★☆☆☆☆ : 망작 - 리뷰조차 하기 귀찮은 소설
★★☆☆☆ : 졸작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소설
★★★☆☆ : 평작 - 킬링타임용 소설
★★★★☆ : 수작 -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에 기웃거리고픈 소설
★★★★★ : 명작 - 단행본으로 소지하고 싶은 정도의 소설.

별점은 오로지 저의 선호도에 따른 것으로 작품의 수준, 명성과는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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