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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역사

[역사판타지] 삼국지 재벌 미방전 - 마법사로이★★★☆☆

by 핸디(Handy) 2022. 6. 21.

작품 소개

평생을 유비를 따라 떠돌다가 촉나라를 배신하게 될 미가.

배신자로 낙인찍혀 무너져 내릴 가문의 운명을 알게 된 미방.

미래의 지식을 통해 미가를 삼국지 최고의 재벌이자 명문가로 세우다!

장르 : 역사판타지

진행 상황 : 총 363화 ( 본편:363, 외전:0) / 2022.04.20 완결

작가 소개

작가 : 라이노
작가의 다른 작품 : -

특징

[회빙환][미래지식][경영물][재벌물][코믹물][완]

리뷰

삼국지 연의 기준으로 애매한 B급 인재에 속하는 간손미의 미축, 그리고 그 동생인 미방이 주인공인 소설입니다.

많고 많은 삼국지소설에서 무장이 아닌 문관이 주인공인 소설이자, 재벌이 주인공이라는 신선한 조합을 가지고 있는 소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지식만 있다면 돈 벌 방법은 너무 많다

특전으로 인한 미래지식 + 적당한 세력을 가진 주인공 미방은 종이, 소금, 고량주 등 돈이 될만한 것들을 하나씩 해나가면서 엄청난 재벌(호족)로 성장하게 됩니다.

당연히 이러한 재력은 군웅의 시대에 강력한 패로 작용해 조조, 원소 할거없이 돈을 빌려주고 땅으로 받는 기이한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무력으로 압도하는 삼국지물은 많지만 이렇게 돈으로 압도하는 소설이 없어서 이런 부분이 이 소설의 최대 재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벼운 분위기 그리고 풍류객

힐링물 같으면서도 전쟁물인 느낌은 쉽지 않은데, 이 소설은 이걸 해냈습니다.

압도적인 생산력과 금력을 바탕으로 삼국통일을 해나가는데, 어느 순간 중원이 메인이 아닌 세계 정복으로 이어집니다.

세계 정복을 하는 와중에도 풍류객이란 이름으로 하렘을 즐기기도 하고 장비와 함께 참치 낚시를 하러 가기도 하고 뭔가 힐링물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만큼 찐득한 전쟁씬으로 가득한 삼국지라기보다는 가벼운 분위기로 군웅을 하나씩 제거하면서 쉽게 쉽게 황제로 가는 소설입니다. 여기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 또한 중간중간에 이런 긴장감을 풀어주는 내용을 좋아라 하지만 어느 순간 뇌절이 오는 듯한 느낌과 함께 빠르게 스킵하면서 읽었습니다.

삼국지물 = 인재수집

당연히 삼국지물하면 인재를 수집하는 소설이죠.

여기서도 당연한 즐거움을 버릴 수 없었습니다. 다양한 인재들이 나오고 어렸을 때부터 한 놈씩 데려다가 교육하고 나중에 부려먹습니다.

어떤 인재가 잡혀와서 노예처럼 일을 하는지 보는 재미가 쏠쏠한 소설입니다.

한줄평

'재벌물로 시작해서 힐링물, 하지만 너무 가벼웠다.'


★☆☆☆☆ : 망작 - 리뷰조차 하기 귀찮은 소설
★★☆☆☆ : 졸작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소설
★★★☆☆ : 평작 - 킬링타임용 소설
★★★★☆ : 수작 -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에 기웃거리고픈 소설
★★★★★ : 명작 - 단행본으로 소지하고 싶은 정도의 소설.

별점은 오로지 저의 선호도에 따른 것으로 작품의 수준, 명성과는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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