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서 리뷰/역사

[역사판타지] 삼국지천하 : 여포로 살다 (완) -aquablue ★★★☆☆

by 핸디(Handy) 2022. 4. 30.

작품 소개

응? 내가 여포라고? 곧 반란을 일으킬 거라고? 저기요?

삼국지 대표 깡패 여포.
여포의 삶은 평범한 소시민의 심장에 너무 안 좋습니다.

과연 겁쟁이 여포는 원래의 여포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까?

장르 : 역사판타지

진행 상황 : 총 401화 ( 본편:401, 외전:0) / 완

작가 소개

작가 : aquablue
작가의 다른 작품 : 회귀한 기사는 후회하고 싶지 않다

특징

[회빙환][여포][삼국지][대체역사][전쟁물][완]

리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삼국지 대체역사물입니다. 이번 소설에서 주인공은 바로 인중여포 마중적토의 주인공 여포 봉선입니다.

현대에서 삼국지 게임을 좋아하고 그중 여포 덕후였던 주인공이 실제로 여포에 빙의하게 되면서 바뀌는 대체역사소설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여포, 개망나니에서 군웅이 되다

삼부지자로 유명한 여포입니다. 낳아준 아버지 -> 정원 -> 동탁을 순으로 3명의 아버지를 바꾼 여포인데, 주인공이 빙의하는 시점이 동탁을 아버지로 모시고 있는 타이밍, 즉 동탁이 죽기 전입니다.

당연히 동탁이 상국으로 위세를 부리고 있었으나 역신이라는 악명을 얻고 있던 만큼 양아들이자 호위인 여포 또한 비슷한 악명을 벗어날 수 없었는데, 주인공이 빙의를 하게 되고 미래를 알게 되면서 악명을 점점 없애고 충신으로 코스프레 겸 행동을 하면서 역사가 바뀌어 나갑니다.

그래서 개망나니에서 벗어나 나중에 어엿한 군웅으로 거듭나고 결국에 천하통일까지 하게 되는데 소설의 줄거리입니다.

전쟁물을 보고 싶으면 이걸 봐라

일단 전쟁 씬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 전쟁씬이 반복되는 느낌이 들어서 후반엔 약간 지루할 뻔했습니다.

그런 만큼 전쟁씬이 구체적이고 또 많습니다. 그런만큼 전쟁물을 좋아한다면 더욱 재밌게 볼 수 있는 소설입니다.

또한 주인공인 여포가 1 티어 무장인만큼 시원시원한 돌파와 압도적인 무력으로 인해 오는 희열 또한 여포 주인공인 소설의 재미입니다.

삼국지물의 재미는 인재 모으기

삼국지물에서 재밌는 요소는 위촉오로 흩어진 인재를 미리 선점하는 재미입니다. 이 소설 또한 이러한 재미를 놓칠 수가 없었는데 적극적으로 인재를 모집합니다.

다만 다른 대체역사들의 경우 억지로 모으거나 유명한 사람을 모두 끌어모은다면, 적어도 이 소설은 죽일 놈들 죽이고, 또 얻을 놈은 미리 얻습니다. 

그리고 주로 얻는 인재 유형이 삼국지에서 메인급이 아닙니다. 주인공 세력의 머리 역할을 하는 법정 같은 경우 삼국지에서 유비를 따라다니는 역할로만 나와 비중이 적은 느낌이지만 요새 들어 다양한 대체역사물에서 나오는 인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쨋든 쨍쨍한 인재들과 함께 여포의 근거지인 병주부터 점점 천하를 점령하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한줄평

'여포다운 호쾌한 무력, 전쟁물인 소설'


★☆☆☆☆ : 망작 - 리뷰조차 하기 귀찮은 소설
★★☆☆☆ : 졸작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소설
★★★☆☆ : 평작 - 킬링타임용 소설
★★★★☆ : 수작 -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에 기웃거리고픈 소설
★★★★★ : 명작 - 단행본으로 소지하고 싶은 정도의 소설.

별점은 오로지 저의 선호도에 따른 것으로 작품의 수준, 명성과는 상관없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