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판타지] 스마트폰을 든 세종 (완) - 윤환 ★★★☆☆

작품 소개

세종대왕께서 현대와 연결된 스마트폰을 얻었다.

장인을 죽이는 아버지, 다른 자식들과 손자를 죽이는 둘째아들, 왜란과 호란, 경신대기근, ....

미래를 알게 된 세종대왕은 어떤 삶을 살 것인가?

장르 : 대체역사, 역사판타지

진행 상황 : 총 266화 ( 본편:266, 외전:0) / 완

작가 소개

작가 : 문환
작가의 다른 작품 : 천조국도 회귀한다

특징

[스마트폰][대체역사][세종대왕][멀티버스][BJ물][완]

리뷰

조선시대의 성군 킹갓 세종대왕님이 현대의 지식을 얻게되면 어떨까 라는 먼치킨적인 소재로 시작되는 소설입니다.

개연성은 킹갓세종으로 해결한다

뜬금없이 외국어로 대화를 시도하는 기계가 있다. 만약 아무런 정보가 없다면 우리는 이것을 해석할수 있을까?

실제로 이집트쪽 가보면 이런 글을 해석하는 학문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백, 수천명이 달라붙어서 하나씩 맞춰나갈 정도로 어려운 작업입니다.

이런 어려운 작업을 킹세종이 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혹자는 아 개연성 멸망했네라고 할 수 있지만, 킹갓세종이니 그럴수 있구나라는 신기한 납득이 가능한 개연성입니다.

그리고 애매한 개연성은 마블로 우리에게 익숙한 멀티버스의 세계관으로 확장시켜 그럴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함으로, 이건 마블의 위대함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대체역사, 그리고 과거에 스마트폰이 간다는 자체가 이상한거지 개연성은 잠깐 스킵해두고 읽다보면 미래의 지식과 자신의 미래를 알고있는 세종대왕이 어떻게 조선을 떡상시킬지 궁금해지는 소설입니다.

스마트폰이 특전이다

대부분 과거로의 대체역사물은 주인공에게 특전을 주곤합니다. 미래의 지식이 뇌에 때려박힌다던가 뇌가 갑자기 활성화되어 이제껏 배웠던 지식들이 상세히 기억한다던가의 특전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있는 이상 그건 필요없습니다. 그리고 똑똑하기로 소문난 세종대왕이시기에 그냥 지식을 습득한 창구만 있으면 알아서 공부하고 발전시키고 그럽니다.

소재는 좋았지만 아쉽다

과거의 인물과 현재가 연결되고 이건 멀티버스로 분기된 세상이라는 설정은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현재의 스마크폰을 과거로 보낸 이가 누군지도 소설 중후반부를 보게 되면 이해가 됩니다.

근데 중후반부에 가면 갈수록 재미가 없어지는건 아쉽습니다.

후반에 가면 갈수록 결말이 어떻게 되나 궁금한 소설이었습니다. 과연 작가가 이렇게 벌려놓은 것을 어떻게 봉합할까 기대를 했지만, 기대에 부합할만큼 엄청난 결말이 있는 소설이 아닌게 좀 아쉽습니다.

한줄평

'킹갓세종님 + 스마트폰 = 개사기, 그러나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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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작 - 리뷰조차 하기 귀찮은 소설
★★☆☆☆ : 졸작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소설
★★★☆☆ : 평작 - 킬링타임용 소설
★★★★☆ : 수작 -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에 기웃거리고픈 소설
★★★★★ : 명작 - 단행본으로 소지하고 싶은 정도의 소설.

별점은 오로지 저의 선호도에 따른 것으로 작품의 수준, 명성과는 상관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