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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역사

[역사판타지] 우리는 세종의 노예가 되지 않는다! - 자의 ★★★★☆

by 핸디(Handy) 2022. 10. 13.

작품 소개

"우리는 세종의 노예가 되지 않는다!"

"문종의 노예가 될 것이다!"

"....뭐 이 자식아?"

장르 : 역사판타지

진행 상황 : 총 307화 ( 본편:307, 외전:0) / 완

작가 소개

작가 : 백린
작가의 다른 작품 : 재벌집 남의아들, 양생록(陽生錄) - 살려야 한다.

특징

[차원이동][조선][세종][문종][공돌이][유쾌함][기술고증][기술강국조선][조선제국][완]

리뷰

5명의 유쾌한 공돌이들이 조선 초기로 넘어가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대체역사소설입니다.

대체역사소설의 황금시기 조선 초인만큼 매력적인 인물들과 사건이 넘쳐나는 소설입니다. 

리뷰 시작합니다.

5인큐인데 전부다 이과?

전부다 이과인데, 다들 하나씩 나사가 빠졌습니다. 나사가 빠진 주인공들을 보는 것이 이 소설의 재미입니다.

키보드 배틀을 위해 잡지식을 습득했는데, 이런 과거로 인해 이론마저 완벽한 공돌이가 되어버린 인물부터

의사인데 성리학에 통달한 인물까지 이들의 좌충우돌 조선 적응기라고 보면 딱 적절합니다.

세종, 문종의 노예

황희정승이 돌아가시기 몇년전까지 굴림을 당한 사례는 아주 유명합니다.

어떤 아티클에서 보기론 뇌물을 많이 받았던 황희정승이 꽤씸했던 킹세종이 굴린 것으로도 알려져있습니다.

이런 세종과, 그런 세종을 보고 자라온 문종이 현대지식을 가진 5 공돌이를 그대로 둘리 만무하고 어떻게든 부려먹으려는 왕과 어떻게든 안빈낙도를 추구하려는 신하들간의 치열한 눈치싸움도 재밌습니다.

또한 당연히 현대인의 과거 빙의물 답게 비누, 향수같은 것으로 넘사벽급의 돈을 쓸어담기 때문에 돈이 부족할 일이 없죠.

다만 워크가 많아서 워라벨이 깨져버린 것뿐.

영지물이라기엔 애매하고 경영물도 아닌 중간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비누, 향수같은 걸 팔아재끼고 그것을 바탕으로 조선의 부흥기를 이끌어 냅니다.작은 정부를 추구했고 사농공상의 이치에 따라 상업을 싫어하는 유학자들을 깨부수며 상업을 발달시키고 나라에 돈이 없으면 몇만원(현대 시준으로 몇백억) 단위의 돈을 흔퀘히 바칩니다.이러한 면모덕분에 조선은 뉴딜정책을 실행한 돈과 공돌이들의 갈림으로, 다른 나라와 달리 빠르고 탄탄하게 발전해갑니다.부국강병으로 만들어진 조선의 왕국 -> 제국 발전사를 보고싶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한줄평

'문과가 답인 조선에서 이과가 답을 찾다'


★☆☆☆☆ : 망작 - 리뷰조차 하기 귀찮은 소설
★★☆☆☆ : 졸작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소설
★★★☆☆ : 평작 - 킬링타임용 소설
★★★★☆ : 수작 -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에 기웃거리고픈 소설
★★★★★ : 명작 - 단행본으로 소지하고 싶은 정도의 소설.

별점은 오로지 저의 선호도에 따른 것으로 작품의 수준, 명성과는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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