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 소개 ]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시 만나지 말자.
장르 : 역사 판타지
진행 상황 : 총 200화 ( 본편:200, 외전:0) / 완
[ 작가 소개 ]
작가 : Cider.cap
작가의 다른 작품 : 없음
[ 특징 ]
[회빙환][삼국지][업적시스템][올돌골][완]
매력적인 표지와 다소 불편한 작품소개를 가지고 찾아온 Cider.cap 작가님의 첫작 "삼국지 올돌골이 업적작함"입니다.삼국지에서도 거의 비중이 없으며 갈량이형님이 출사표 던지고 찾아가는 길에 등갑군이라는 참신한 갑옷을 가진 병사를 믿고 깝죽거리다가 모조리 화공에 당해 사라진 비운의 엑스트라입니다. ( 실제로도 관중이 형님이 만든 가상의 인물이라는 점에서 더 안타까움)하지만 삼국지연의 기준으로 후반부에 해당하는 북만정벌에서 나오는 기존의 소설과 달리 한이 멸망하기 전에서부터 등장하여 끝까지 한다는 점에서 약간 바뀌었습니다. 현대에 살던 인물이 알 수 없는 게임으로 인해 삼국지 올돌골로 빙의한다는 다시 뻔한 회빙환 클리셰이지만 참신한 인물이라는 점과 다른 게임 시스템은 없이 업적 시스템만을 추구한다는 점이 나름의 차별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태생은 저 멀리 오과국의 왕자요, 시작은 수도로 상경한 촌놈이다
소설 속 오과국이 거의 원시인 수준의 문명을 가지고 있어, 빙의한 주인공이 이건 아니다 싶어서 수도로 이사를 하면서 소설이 시작됩니다. 삼국지연의를 독파한 현대인답게 삼국지는 인맥빨이라는 것을 알고 수경선생(제갈량의 본래 스승) 문하로 들어가 네임드가 되고 이후 명성을 얻어가며 때론 인맥으로 가끔씩 미래지식으로, 그리고 주로 힘으로 역경을 해쳐나갑니다.
올돌골은 어떻게 먼치킨이 되었나
이 소설은 특이하게도 게임 시스템 중에서도 업적 시스템만을 가져왔습니다. 빙의했을 때에도 업적이 100개 세우는 게 게임 클리어? 의 목표였고 업적을 세울 때마다 약간의 스텟 보정을 주는 느낌이라고만 언급합니다.
직접적인 스텟창은 없으나 조금씩 강해진다는 것을 넌지시 알려주며 이를 통하여 여포도 힘으로 이기는 강캐로 거듭납니다.업적에는 제갈량 말빨로 이기기, 적토마보다 강한 말 키우기, 맹획 칠종칠금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업적이 참신하고 재밌었으나 후반에 갈수록 업적을 깬다긴 모다는 삼국통일을 하는 것을 주력으로 해서 약간 아쉽습니다. (삼국통일이 깨지더라도 업적이 우선인 인물이라면 더 재밌을뻔하기도 했습니다.)아무튼 수경선생의 문하로 들어가 아직 갓난아기 상태인 제갈량을 간단하게 제압하고, 맹획을 몇 초 사이로 잡고 놓아주는 식의 트릭을 통해 익살스럽게 통수치는 방식으로 업적을 깨는 것이 이 소설의 묘미입니다
.
[ 한줄평 ]
'참신한 인물, 매력적인 업적시스템, 아쉬운 전개, 안타까운 결말'
★☆☆☆☆ : 망작 - 리뷰조차 하기 귀찮은 소설
★★☆☆☆ : 졸작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소설
★★★☆☆ : 평작 - 킬링타임용 소설
★★★★☆ : 수작 -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에 기웃거리고픈 소설
★★★★★ : 명작 - 단행본으로 소지하고 싶은 정도의 소설.
별점은 오로지 저의 선호도에 따른 것으로 작품의 수준, 명성과는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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