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만화나 인터넷으로 삼국지를 접했던 내가 조앙이 되었다.
나는 전란의 시기에서 살아남아 천하를 제패할 수 있을 것인가.
장르 : 대체역사, 삼국지
진행 상황 : 총 325화 ( 본편:312, 외전: 13) / 완
작가 소개
작가 : 검은방
작가의 다른 작품 : -
특징
[회빙환][삼국지][조조][냉혹한 주인공][완]
리뷰
조조를 구하려다 죽은 조조의 첫째아들 조앙으로 시작하는 대체역사 소설입니다.
역사엔 만약이라는 말은 없습니다만, 책에는 만약이라는 단어만큼 매력적인 소재가 없죠.
과연 운명을 비튼 주인공 조앙은 삼국통일을 이룰수 있을까요?
냉혹한 주인공, 중후한 삼국지
대체역사소설 중에선 가벼운 주인공을 내세워 매력을 얻는 소설이 있습니다. 그런 소설도 매력적이지만 이번 소설속 주인공 조앙은 냉혹합니다. 그래서 책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가볍지 않고 중후합니다. 헌제를 다루는 조조부자들의 언행이라던지, 호족이나 적을 대하는 면모, 그리고 가족을 대하는 주인공의 모습에는 희희낙낙하는 모습은 찾아볼수가 없습니다.이런 주인공인 만큼 오히려 내용이 장난스럽지 않아서 매력적인 대체역사 소설입니다.
인재수집, 다만 개과천선은 없다
삼국지의 핵심 소재는 바로 인재수집입니다. 주인공 또한 빠르게 빠르게 인재를 가져옵니다. 하지만 조씨 천하를 통수친 사마가를 어떻게든 풍비박산내어버린다던가, 자신의 죽음이 원인이 되는 추씨, 장수등을 빠르게 처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잔혹하지만 현실적인 빙의자의 모습이라고 생각했습니다.저라도 미래에 통수치는 인물을 앞에 두고 허허 웃을순 없을 듯 싶네요.아무튼 이런식으로 필요한 인물은 빨리 데려와서 키우고 죽일놈은 죽이고 호족도 다잡고 삼국통일을 향해 우직하게 나아가는 주인공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비틀어버린 서사
대체로 삼국지 대체역사소설을 보면 초반부에 짜잘짜잘하게 바꿔나가며 소설이 진행됩니다.하지만 조조의 정통성있는 장자, 조앙으로 빙의해서 짜잘한 변화대신 큼지막한 변화로 소설을 이끌어갑니다.그런만큼 한치앞을 알 수 없는 삼국지의 역사로 빨려들어가게 되는 소설입니다.추가로 현대지식을 활용해서 크게 바꾸는건 없습니다. (기술 캐리는 없다는 말씀!!)
한줄평
★★★☆☆
'잔혹하고 현실적인 주인공, 삼국지 조앙이 되다'
★★★☆☆
★☆☆☆☆ : 망작 - 리뷰조차 하기 귀찮은 소설
★★☆☆☆ : 졸작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소설
★★★☆☆ : 평작 - 킬링타임용 소설
★★★★☆ : 수작 -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에 기웃거리고픈 소설
★★★★★ : 명작 - 단행본으로 소지하고 싶은 정도의 소설.
별점은 오로지 저의 선호도에 따른 것으로 작품의 수준, 명성과는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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