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장삼풍>, <달마>, <천마>
무림의 위대한 전설이었지만, 그들도 천상에선 말단 신선들일 ..
장르 : 무협판타지
진행 상황 : 총 425화 ( 본편:425, 외전:0) / 완
작가 소개
작가 : 흑야
작가의 다른 작품 : 태극무존, 무당권왕, 적룡마제
특징
[선협물][신선물][장삼봉][달마][천마][BJ물][유쾌함][완]
리뷰
잘보이는 무림티비처럼 BJ소재를 특이하게 가져온 소설 "사부님은 구독중"입니다.
평소에 좋아하던 흑야님의 새로운 소설이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협물 느낌도 나서 좋았습니다.
BJ 트렌드를 반영한 신무협
이건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도 있는 것인데, 이때까지 정통 무협을 주로 써 왔던 흑야 작가님이 트렌드에 맞춰 제목부터 신무협스러운 소설을 내신 겁니다.
그래서 최신 트렌드에 맞는 참신한 소재와 이때까지 여러 무협을 써왔던 능숙한 경험이 더해서 더욱 매력적인 소설이 나왔습니다.
제가 요즘 소설을 보면서 가장 큰 문제는 참신한 소재 + 처절한 필력으로 인해 중도하차 경험이 많다는 것입니다. 근데 적어도 이 소설에는 그런 점이 없어서 참 좋았습니다.
신선은 무슨, 천상계 공무원이다.
무협의 세계에서 무릉도원, 즉 천상은 안빈낙도의 끝을 이룬 곳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렸을 때 서유기를 읽으며 제천대성이 된 손오공의 첫 직책은 말을 키우는 필마온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어디든 그렇듯 누군가는 일을 해야만 한다는 사실은 변합이 없고, 이 소설에는 등선 한 신선들이 말단 하늘 공무원이라는 식으로 전개를 이끌어냅니다.
그런 만큼 무협에선 압도적인 명성을 가진 무당의 장삼봉, 소림의 달마, 마교의 천마가 모두다 말단공무원입니다. 천마는 지옥에서 똥지개를 지고 장삼봉과 달마는 서류작업에 뒤질 지경입니다.
그런만큼 근엄한 신선들을 보기보다는 가볍고 유쾌한 분위기의 신선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인과를 뛰어넘는 자오경
이 소설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소재는 자오경입니다. 천상에 있는 거울인데, 이걸로 천상에서 지상을 내려다봅니다.
근데 주인공이 자오경에 연결이 되고 대화가 되기 시작하면서 장삼봉, 달마, 천마를 스승으로 모시기 시작하면서 여러 신선들이 모두 후원해주는 어마 무시한 인맥과 빽을 얻게 됩니다.
천상의 인물인 만큼 무공도 알려주고 기연의 위치도 알려주면서 빌런을 대적할 수 있도록 성장시켜주기도 합니다.
또한 이 소설에서 주요한 소재 중에 하나가 "인과"인데요. 이 인과를 쌓고 소비하는게 돈과 비슷한 느낌이라 묘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열심히 일하는게 인과=돈 을 위하는게 아닐까 하는 잡생각 ㅋㅋ)|
원래라면 하늘에서 지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엄청난 인과를 소모하게 됩니다. 근데 소설 극 후반부까지 이 인과를 누군가 담당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안나옵니다. 하지만 후반부에선 모두 해소되니 마지막까지 보는걸 꼭 추천드립니다.
한줄평
'온고지신이란 단어와 알맞은 소설, 흑야는 트렌디했다'
★☆☆☆☆ : 망작 - 리뷰조차 하기 귀찮은 소설
★★☆☆☆ : 졸작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소설
★★★☆☆ : 평작 - 킬링타임용 소설
★★★★☆ : 수작 -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에 기웃거리고픈 소설
★★★★★ : 명작 - 단행본으로 소지하고 싶은 정도의 소설.
별점은 오로지 저의 선호도에 따른 것으로 작품의 수준, 명성과는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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