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천하제일 남궁세가에서 태어난 재능 없는 폐품, 막내 공자 남궁대소.
20살의 나이에 단전을 잃고 어이없게 죽음을 맞이한 그가
별안간 19년 전으로 회귀하게 된다!
“뀨아?”
회귀한 그의 계획은 바로 남궁세가로부터 도망치는 것!
주어진 자신의 운명에서 기를 쓰고 벗어나려는
남궁대소의 험난한 일대기가 시작된다!
장르 : 무협판타지
진행 상황 : 총 550화 ( 본편:550, 외전:0) / 완
작가 소개
작가 : 테양이
작가의 다른 작품 : 별의 목소리가 들려
특징
[회빙환][남궁세가][천무지체][개그물][다양한 세계관][완]
리뷰
언제쯤 완결이 날까 기다렸다가 이번에 확인을 하니 완결이 나서 한 번에 몰아서 본 남궁세가 막내 공자입니다.
회귀를 하고 남궁세가를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결국에 적응하여 세계를 구하는 남궁대소의 주인공으로 한 소설입니다.
이름부터 간단한 대,중,소,대소
주인공의 아버지인 남궁철한은 무심한 스타일의 아버지답게 이름도 대충 지었습니다. ㅋㅋ 근데 나름 첫째부터 대, 중, 소, 대소라 이름 때문에 헷갈리지 않아 좋았습니다.
할아버지 남궁비광 - 남궁철한으로 이어진 계보로 주인공으로 형들부터 할아버지까지 모두 미친 재능을 가진 인물로 묘사됩니다. 또한 천하제일세가로 나오는 남궁세가에서도 천재 중에 천재로 인정받습니다.
회귀하기 전의 남궁대소는 이러한 남궁세가 속에서 너무 허접한 재능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겉돌다가 죽게 되는데 회귀하고 나서는 꼬인 기혈을 얼떨결에 풀고 재능을 개화하게 되는 게 초반 소설의 줄거리입니다
꿀잼의 시작은 천룡전 그리고 대가리
본래 무협지의 경우, 마교가 적으로 나오던, 황궁이 적으로 나오던 하는데 이 소설은 시작부터 할아버지가 마교를 없애고 그때부터 황궁이던 구파일방이던 다 기어 다닙니다. 오죽하면 주인공의 세력이 되는 천룡전의 50인들이 모두 구파일방, 사파들의 거물들입니다.
천룡전의 50인은 아버지인 남궁철한에게 패배한 거물들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런 인물들과 회귀 전에 가족들에게 버림받았던 남궁대소가 힘을 합쳐 남궁세가를 무너트리는 게 목표입니다. ㅋㅋ
주인공이 천무지체이기 때문에 다양한 문파와 세가들의 무공을 배워 백보신권을 쓴다고 하면서 매화검법을 쓰는 식으로 페이크 치는 저세상 심리전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또한 대가리에 집착을 하게 되는데 이게 주인공이 무공을 배울 때 하도 대가리를 맞다 보니깐 대가리만 보면 때리고 싶어 합니다. 또한 무공 실력 상승에도 도입이 되는 게 대가리를 맞다 보면 백회혈이 열리기도 하는 등 암튼 개그 요소가 많이 있습니다.
매력적인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
꿀잼을 선사하는 천룡전 50인뿐만 아니라 군사인 남궁제천, 대갈통 1호인 제갈수아까지 모두 매력적인 인물들입니다.
그중에 단연 압권은 주인공인 남궁대소입니다.
매력적인 생김새, 걸쭉한 입담과 호쾌한 행동, 그리고 돈에 미친 모습까지 참 매력적인 요소를 가진 주인공입니다.
이런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드립도 치고 놀러 다니며 여기저기서 사고 치고 수습하는 모습을 보면 가끔씩 일상 물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하게 되는 묘한 소설입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짬뽕되는 세계관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이미 천하제일세가는 남궁세가고 이미 천마도 때려잡고 때려잡을 수 있는 건 이미 때려잡았습니다.
그래서 후반에 어떻게 진행될까 궁금했는데, 결국 파워 인플레를 위해 그리스 로마 쪽 세계관도 가져오고 서유기도 가져오고 북유럽 쪽도 가져와서 개판이 됩니다.
결국 라그나로크가 일어나는 것을 막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는데 이게 갑자기 전개가 되니깐 별로였습니다. 물론 이런 세계관을 좋아하신 분들이 있긴한테 개인적으로 무협에서 인정되는 신은 도교, 불교 쪽 신까지만 인정합니다. ㅋㅋㅋ
이런 면모에서 보면 전생검신이 나름 잘 세계관을 짜둔 것이 도교, 불교에 색다르게 크툴루 신화를 입힌 건데 이 소설은 도를 넘었습니다. 이 부분만 잘 마무리됐다면 5점을 줘도 될 정도로 매력적이었습니다만 아쉽게 되었습니다.
아 그리고 후반의 20회인가 정도는 남궁대소 - 제갈수아의 아이에 대한 얘기입니다.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
한줄평
'무슨 개판소설인가 싶은데 재밌어..또 보고싶다?'
★☆☆☆☆ : 망작 - 리뷰조차 하기 귀찮은 소설
★★☆☆☆ : 졸작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소설
★★★☆☆ : 평작 - 킬링타임용 소설
★★★★☆ : 수작 -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에 기웃거리고픈 소설
★★★★★ : 명작 - 단행본으로 소지하고 싶은 정도의 소설.
별점은 오로지 저의 선호도에 따른 것으로 작품의 수준, 명성과는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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