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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컴퓨터,프로그래밍

노코드/로우코드 - 필 사이먼

by 핸디(Handy) 2024. 2. 12.

이 책의 특징

작은 핸드북 크기, 263p로 된 작은 책,
노코드, 로우코드를 하나도 모르는사람을 위한 책,
시민 개발자에 대한 정의를 하는 책

이 책의 저자

필 사이먼, 왕성하게 활동하는 기조연설자이자 워크플레이스 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지금까지 12권의 비즈니스 서적을 출간했고 여러 번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직 내부와 조직 간의 더 나은 의사소통, 협업, 기술 사용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MIT 슬론 매니지먼트 리뷰, 와이어드, NBC, CNBC, 블룸버그 비즈니스 위크 및 뉴욕타임스 등에 글을 기고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협업에 관련된 대화를 주제로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한빛미디어 참고

이 책을 통해 배운 점

크게 배운점은 없다. 왜냐면 내가 개발자이기에 이런 부분을 관심있게 살펴보고 있는 분야기 때문이다.

하지만 처음 이러한 개념을 접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유용하긴 하겠다.

노코드, 로우코드는 생각보다 많이 스며들었다.

사실 개발자들도 모든 기능을 다 만들지 않는다. 라이브러리 또는 프레임워크를 써서 만든다.이런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가 GUI 레벨로 발전하는 것이 노코드, 로우코드 툴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많이들 사용하는 노션도 몇가지 툴을 통해서 웹페이지화 할수 있다.요새 신입들의 이력서를 보면 노션으로 많이 제출한다. 이것또한 개발자 포폴 대신에 간단히 만드는 로우코드툴이라고 할 수 있겠다.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알게모르게 노코드, 로우코드툴을 사용하고 있다.다만 이것도 코딩이야?하는 경계가 모호하기에 눈치채지 못할뿐이다.극한에 이른 과학이 마법이라고 했던가.극한에 이른 추상화, 혹은 자동화가 바로 노코드, 로우코드다.앞으로 많이 이러한 서비스를 사용할테고 어느순간 우리의 삶에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시민개발자의 등장은 필연이다.

내가 생각하기로 많은 수의 개발자는 10년안에 많이 대체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변 같은 5년차 친구 및 동료들에게 물어보니 chat-gpt나 copilot의 수준은 주니어~3년차수준이라고 입을 모아 얘기한다.

나만 해도 주니어를 뽑아 가르칠 시간에 조금의 돈을 들여 저런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서 기술이 더욱 성숙해진다면 개발자 한명을 수백만원씩 들여서 고용하기보다는 저런 서비스를 수십만원에 구독하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전에 프론트엔드의 영역이었던 페이지 퍼블리시등은 점점 로우코드시장으로 가고 있다. 

우리 회사에서 조차도 프론트엔드 개발자인 나는 조금더 복잡하고 어려운 수준의 프로젝트를 하고 있고,
단순 소개 페이지 및 이벤트 페이지같은 경우는 PO수준에서 로우코드 툴로 페이지를 뽑아내고 있다.

이런 페이지를 보고 있으면 엄청 이쁘고, 심플하고, 다루기 쉽다. 그리고 어떤 것을 수정하기 위해서 개발자와 논의하고 시간을 소요할 필요없이 사용자가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기능 내에서 적절히 선택하여 서비스한다.

물론 복잡한 페이지 또는 기능의 경우는 어쩔수 없다지만, 생각보다 많은 수의 페이지는 복잡하지 않다. 즉 로우코드, 더 나아가 노코드 툴로 충분하다

그래서 이런 서비스를 이용해서 본인만의 서비스를 마드는 시민개발자들은 점점 나올 것이고, 높아진 수요에 힘입어 더욱 멋진 로우코드 툴이 나올 것이다.

어느 정도 선순환 구조가 된다면 그때까지는 개발자란 단어의 정의가 또 달라질지 모르겠다.

우리가 엑셀 자격증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고 어느정도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미래에는 개발자(자격증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가 아니더라고 홈페이지 및 기본적인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세상이 올것만 같다.

 

총평

난이도 : 하

'시민개발자의 필연적인 등장을 살펴볼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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