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 소개 >
내 꿈은 표사가 되어 멋진 말을 타고 표물을 호송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절름발이에 변변한 무공조차 익히지 못했던 나는 평생 허드렛일이나 하는 쟁자수로 살았다. 어느 날 표행 중에 만난 산적들에게 쌍욕을 시전하며 저항하다가 뒈지기 전까지는….
< 특징 >
[환생][표사][표국][표행][이정룡]
일단 소설책을 많이 읽다보면 주인공은 괜찮은데 주변 인물들을 매번 기억하기가 힘들때가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작가님께서는 이갑룡, 이을룡, 이병룡, 이정룡 이라는 갑을병정을 사용해서 깔끔하게 정리해주셨습니다. 이름을 짓는 것이 귀찮았다기보다는 배려라고 생각할 정도로 글의 수준이 높아서 스트레이트로 읽었습니다.
무협을 읽다보면 표국은 꼭 빼놓지 않고 등장합니다. 대부분 초행에서 표국으로 시작하고 가는길에 사건이 터지고 기연을 얻는 스토리라인이 무협의 기본 루트라고 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제껏 읽으면서 표국, 특히 표사, 표행을 중심으로 하는 소설은 읽어본 적이 없어 더욱 신선하고 즐겁게 읽은 책입니다.
글 내용은 어느 이름없는 쟁자수가 공자가 만든 부적을 표물로 옮기다가 죽게 되는데 부적을 통해 천룡표국 4공자로 환생을 하면서 내용이 시작됩니다.
주인공은 한평생 표국에서 살면서 표사가 되는게 꿈이었던 만큼 옳다구나 하고 표사가 되고 명표가 되려고 하죠. 그래서 내용이 표행 중심으로 풀어집니다. 특히 주인공은 돈과 머리를 기가 막히게 씁니다.
메인히로인은 남궁소소, 깔끔합니다. 주인공과 비슷한 성격에 돈을 좋아라합니다. 그래서 잘 어울려보입니다.
다만 내용적으로 아쉬운게 아직 더 쓸 내용이 남아있는데 마무리 되는 느낌이 강합니다. 나중에는 명표가 되서 자신만의 표국을 만드는데 2부로 표국얘기로 하셔도 충분히 재밌을 듯 합니다.
<마지막 작가님 피셜>
< 한줄평>
'무협의 조연,표사! 주연되다'
★☆☆☆☆ : 극초반 부분 읽다가 하차, 읽지 말라고 리뷰하는 수준
★★☆☆☆ : 1권까지는 읽어봤는데 너무 취향에 안맞은 수준
★★★☆☆ : 계속 읽었는데 중간에 지루해서 결말만 슬쩍 본 수준
★★★★☆ :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하고 리뷰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낄 수준
★★★★★ : 소설을 읽는 즐거움을 주는 소설, 나중에 다시 읽어도 시간이 아깝지 않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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