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 소개 >
무투기와 염력을 단련한 투사와 다양한 불꽃과 영혼의 힘을 단련한 연금술사들이 살고 있는 투기 대륙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가문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천재 투사로 이름을 날리던 소년 이준은 어느 날 갑자기 거짓말처럼 염력을 잃고 무시와 천대 속에 서글픈 나날을 보내게 되고,
절망에 빠진 그의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연금술사의 영혼은 그에게 과거의 영광을 돌려주겠노라 약속하는데....
< 특징 >
[중국무협][투파창궁][이준][연금비약][무투기][연금술사][투사][약로][완]
전체적인 내용은 약로라는 스승을 얻어서 투제까지 성장하여 투기대륙을 지킨다 라는 내용입니다. 일반적인 무협은 무사-절정-화경-현경 이런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하는데 역시나 대륙의 기상답게 투사-대투사-투령-투왕-투황-투종-투존-투성-투제 로 이루어지는 길고 긴 경지가 있습니다. 소설 초 중반에는 투황 혼자만 있어도 한 지역 짱 먹는데 나중에 가면 잡몹 기준이 투종입니다... 어쩔 수 없는 드래곤볼식 전개라고 생각합니다. 점점 스케일이 커지거든요.
이번에 중국 무협을 처음으로 완독 해보았는데 기존 무협과는 다른 색다른 즐거움이 있습니다. 일단 나오는 아이템들이 뭔가 고급져 보이고 기연과 보물이 넘치는 세상이다 보니 주인공이 득템 할 때 느끼는 즐거움이 좋습니다.
다만 레벨업만이 살길을 조사하다 보니 번역 자체가 판타지스럽게 됐다는 말이 있어 그 부분에 대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연금술사는 동양보다는 서양, 즉 판타지에 어울릴만하고 동양에서는 단약사? 연단가? 정도로 됐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연금비약도 원래는 단약에서 번역된 것이니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번역된 제목 '레벨업만이 살길'이 참 아쉽다고 느껴졌습니다. 일단 레벨업이 요새 소설의 트렌드는 맞지만 레벨업이라는 단어가 있으면 게임 시스템을 가져와야 하는데 레벨업은 없거든요. 다만 작가가 편의를 위해 기술, 연금비약 등 나오는 템들에 대해 게임시스템적인 편의를 가져온 면은 아주 좋았습니다. 원래 제목은 투파창궁인데 솔직히 투파창궁이던 레벨업만이 살길이던 둘 다 직관적이지 않다면 원제를 쓰는 게 더 좋았을 것 같다 라고 생각합니다.
네. 아무튼 짧은 분량은 아니지만 재밌습니다. 다만 중국 무협은 우리가 기존에 보던 무협과 달리 초반에는 신선하다는 느낌. 그 이후엔 번잡하다. 그리고 그 후엔 오. 신선하면서 재밌네 라는 느낌을 줍니다. 그러니 초 중반에 약간 지루하고 어색한 문체를 이겨내시다 보면 재미를 느끼실 거라 생각합니다.
첫 중국 무협으로 아주 좋습니다.!!
초, 중, 후 넘길 것 없이 전부 재밌는 수작입니다.
< 한줄평>
'다좋은데 제목이 아쉽다. 중국무협 입문작으로 다좋다'
★☆☆☆☆ : 극초반 부분 읽다가 하차, 읽지 말라고 리뷰하는 수준
★★☆☆☆ : 1권까지는 읽어봤는데 너무 취향에 안맞은 수준
★★★☆☆ : 계속 읽었는데 중간에 지루해서 결말만 슬쩍 본 수준
★★★★☆ :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하고 리뷰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낄 수준
★★★★★ : 소설을 읽는 즐거움을 주는 소설, 나중에 다시 읽어도 시간이 아깝지 않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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