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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무협

[무협] 무협지 엑스트라가 되다 (완) - 명진무키 ★★★☆☆

by 핸디(Handy) 2021. 1. 9.

 < 작품 소개 > 
자고 일어나니 자신이 쓴 무협 소설 속의 엑스트라로 빙의하여

주인공의 기연을 뺏어서 무협 라이프를 즐기려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

 < 특징 >  
[소설빙의][엑스트라][떡협지][19금][하렘]

제목부터 구미가 당기는 소설 '무협지 엑스트라가 되다' 리뷰입니다.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기존 제목이었던 '떡협지 엑스트라가 되다'에서 정식 출판 등을 위해 이름을 건전하게 바꾸게 되었습니다.

소개 그대로 무협소설로 빙의를 하는데 안타깝게도 주연, 조연급도 아닌 쩌리 엑스트라로 빙의를 하게 되면서 시작되는 소설입니다.

떡협지의 시놉을 그대로 가져와서 여기저기서 하렘 제국을 완성하는 모습과, 다른 19금 소설과 달리 내용도 탄탄하게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소설입니다.

또한 소설을 저자답게 주인공의 기연을 뺏어서 성장하는 면이나 본인이 설정한 것과 달리 변하게 된 무협 세계관을 보는 맛도 제법 쏠쏠합니다.

다만 후반부에 갈수록 세계관이 확장되고 서양 드래곤까지 등장하지만, 작가님의 마지막 말을 읽고 나니 작가님은 나름의 열린 결말을 꿈꾸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문의 소예부터 천마신교의 소옥까지 다양한 히로인이 등장하며 또 관계를 맺어가는 확장형 하렘 소설입니다. ㅋㅋ

대략 700화 정도로 나름 장편에 속하기도 합니다. 저는 거의 80% 정도 읽고 나서 마지막 10화로 바로 넘어갔는데 어느 순간 교합-> 세짐 -> 때려부심이 반복되면서 처음에 가진 재미를 잃어버린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뭔가 3점은 아니고 그렇다고 끝까지 완독 한 것은 아닌 3.5점 느낌의 소설이었습니다. 

일반적인 무협소설에 약간 지치고 19금 무협지가 읽어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합니다.

 < 한줄평> 
'떡협지에 이런 탄탄한 줄거리가?'


☆ : 극초반 부분 읽다가 하차, 읽지 말라고 리뷰하는 수준
☆ : 1권까지는 읽어봤는데 너무 취향에 안맞은 수준
★☆☆ : 계속 읽었는데 중간에 지루해서 결말만 슬쩍 본 수준
☆ :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하고 리뷰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낄 수준
★ : 소설을 읽는 즐거움을 주는 소설, 나중에 다시 읽어도 시간이 아깝지 않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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