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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무협

[무협판타지] 화룡왕 (완) - 이대성 ★★★★☆

by 핸디(Handy) 2021. 4. 27.

 

 [ 작품 소개  ] 

 

어려서부터 남들과는 다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서문무휘.

뜻하지 않게 강호로 나가게 된 그의 붓끝에서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장르 : 무협

진행 상황 : 총 353화 + 외전 3화

[ 작가 소개  ]

작가 : 이대성

작가의 다른 작품 : 수라왕, 사자왕, 야차왕

 [ 특징 ] 

[참신함][왕시리즈][강시][그림][만물화안][화락천마][서문무휘][완]

이번 리뷰는 항상 참신한 소재를 가지고 시작하는 소설의 대가 이대성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작가님에 대한 안 좋은 평들 중 하나인 용두사미 작가, 호불호 작가라는 평이 있습니다.

하지만 작가님의 수라왕 시절부터 따라간 저로써는 점점 발전해나 가시는 게 느껴집니다.

작가님의 재능이 용두라면 노력으로 사미까진 아니더라도 이무기 꼬리 정도는 된다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다만 용두용미가 제일이니 아직 더 좋은 작품을 쓰시지 않을까 기대가 되는 작가님입니다. 저에게는

아무튼 전작들과 달리 이번에는 꽤 깔끔하게 마무리하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끝났으면..? 했을 텐데 외전으로 마무리하면서 끝이라는 느낌을 좀 강하게 준 느낌입니다.

소설의 줄거리를 보자면 세상을 그림으로 보는 소년 서문무휘에 대한 일대기입니다.

무공도, 술법도 모두 그림으로 보고 묘사하고 모든 것을 점, 선으로 이뤄진 그림처럼 보기에 처음 보는 무공들도 복사하고 진체를 파악하는 개사기 능력을 탑재한 주인공입니다.

수라왕에서는 세상을 숫자로 보았다면 이번에는 그림으로 보는 것입니다. 

이대성 작가님의 작품을 읽다 보면 항상 천마신교는 긍정적으로 언급됩니다. 또 세외 세력들도 매번 등장합니다. 

그래서인지 천마신교에서 매번 매력적인 인물들이 나오는데 이번에는 화락천마 장거익(주인공 스승)이 주인공입니다. 주인공의 고구마스러운 답답함에 지쳐있는 독자들에게 사이다로 달래주는 인물입니다.

또한 정사마의 이분법적인 사고보단 사람이 문제다라는 느낌을 받는 소설인 만큼 정파라고 무조건 정의로운 것도 아니고 마교라고 무조건 음침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재밌는 이대성 작가님의 소설입니다.

대부분 소설에 기연, 천부적인 재능이 없으면 소설이 주는 즐거움은 많이 사라질 것입니다. 우리들에겐 소설 속 주인공처럼 쏟아지는 기연, 그리고 재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소설에는 기연과 재능이 떡칠되기 마련입니다. 어쩔 수 없죠.

그래서 독자인 우리가 보고 싶은 것은 참신한 재능, 필연으로 이어진 기연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작품은 별 5개!!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 한줄평 ] 

'그림으로 세상을 보는 소년, 용두용미로 가는 작가님의 신호탄'


☆ : 망작 - 리뷰조차 하기 귀찮은 소설
☆ : 졸작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소설
★☆☆ : 평작 - 킬링타임용 소설
☆ : 수작 -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에 기웃거리고픈 소설
★ : 명작 - 단행본으로 소지하고 싶은 정도의 소설. 

별점은 오로지 저의 선호도에 따른 것으로 작품의 수준, 명성과는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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