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 소개 >
"누구시라고요?"
"운룡일세."
백년 만에 폐관 수련을 끝마친 운룡
무정한 세월에 그가 기억하고 있던
곤륜파는 완전히 변해 있었다.
주린 배를 쥐고 방황하던 그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인연
< 특징 >
[반로환동][신선][객잔][개그][먼치킨]
주인공인 운룡은 100년동안 폐관수련을 하다가 깨달음을 얻고 다시 곤륜파로 돌아오게 됩니다. 여기까지는 내용이 오 역시 곤륜파 키우기 시작인가? 했는데 갑작스런 깨달음을 얻은 반작용일까요. 자신을 기억해주는 사람이 없는 곤륜파보다는 새로운걸 하고자 곤륜파를 손절치고 도시로 가다가 객잔을 시작합니다.
객잔에서 숙수로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삼매진화로 물을 끓이고 이기어검으로 소면을 자르는 신기를 보이며 점점 객잔을 크게 되고 사람이 모여들면서 전체적인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그 와중에 곤륜파의 대표적인 신법 '운룡대팔식', 검법 '태허도룡검법' 의 기원에 대해 작가님의 상상이 들어간 점도 재밌었습니다. 곤륜파를 손절을 쳤지만 그래도 사문이었던 곳이기에 깨달음을 바탕으로 8개의 초식으로 된 무공을 전해주면서 자신의 이름을 붙혀 운룡팔식이라 알려주고 이게 나중에 운룡대팔식이 된다는 설정과, 운룡의 스승님이었던 도룡의 이름을 가져와 만는 검법인 태허도룡검을 전해주면서 곤륜파가 알아서 떡상하기 시작한다는 내용입니다.
그 외로 강력한 개그캐릭터인 운삼, 노곡, 왕거룡과 삼형제들부터 객잔주인 진소희까지 점점 사람은 추가되는데 각 캐릭터마다 개성이 있어 매 회마다 즐겁게 완독할 수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드래곤볼식 전개와 김강현님의 마신식 전개라고 해야하나,
오 썐데 -> 주인공한테 안통함 ㅅㄱ -> 더 쌘놈 등장 -> 안통함 ㅅㄱ -> 안통함 ㅅㄱ 가 반복되는 내용이라 지루할 수 있는 부분을 작가님은 주인공이 바빠서 다른 일 하고 있을때 조연들부터 조진다 -> 조연들이 쌔지는 식으로 먼치킨 속에 조연들의 성장형 에피소드를 소설 중간중간마다 끼워넣어서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또한 새로 나오는 빌런들마다 점점 세계관이 확장하면서 소설은 마무리가 되는데
오히려 이 마무리가 더더욱 주인공같아서 깔끔한 완결이 되어 더 좋았습니다.
17권이라는 장편이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재밌게 읽은 책이었으며, 백부 작가님의 천마행을 읽어보고 다시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 한줄평>
'객잔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에피소드와 개그. 재밌다'
★☆☆☆☆ : 극초반 부분 읽다가 하차, 읽지 말라고 리뷰하는 수준
★★☆☆☆ : 1권까지는 읽어봤는데 너무 취향에 안맞은 수준
★★★☆☆ : 계속 읽었는데 중간에 지루해서 결말만 슬쩍 본 수준
★★★★☆ :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하고 리뷰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낄 수준
★★★★★ : 소설을 읽는 즐거움을 주는 소설, 나중에 다시 읽어도 시간이 아깝지 않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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