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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무협

[무협판타지] 오늘도 램프를 주웠다 - 신조

by 핸디(Handy) 2023. 3. 26.

작품 소개

펑!
“세 개의 소원을 들어주겠다,주인님아.”
요, 요괴(妖怪)다.요괴가 나타났다.
파란색의 무시무시한 요괴가 내 방에 나타났다.
“무엇이든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거야?”
“나, 램프의 요정 지니는 위대한 몸. 어떤 소원이든 다 들어줄 수 있지!”
대박이다.
“막대한 부와 무공을 배울 수 있는 신체 건강한 몸을 줘! 그리고 마지막 소원은…….”
“소원은 신중하게 결정하는 게 좋아. 사람들은 늘 후회하거든.”
나는 미소 지으며 답했다.
"응. 신중히 고민했어. 너를 만나기 전으로 회귀시켜 줘."

그렇게 난, 오늘도 램프를 주웠다.

장르 : 무협판타지

진행 상황 : 총 363화 ( 본편:350, 외전:13) / 완

작가 소개

작가 : 신조
작가의 다른 작품 : 무림 속 엑스트리로 빙의했다. 대마두가 된 이유

특징

[회귀물][기연][전생검신느낌][3개의 소원][나름 성장물][완]

리뷰

무한회귀류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전생검신의 완결소식에 기다리다 지져 읽게 된 소설 "오늘도 램프를 주웠다"입니다. 작가님 이름이 신조인 것을 보니 김용작가님의 신조협려의 큰 영향을 받지 않았냐는 뻘 생각을 가지고 소설을 읽었습니다. 그럼 핸디의 편리한 리뷰 시작합니다.

만능의 도구, 지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으로 널리 알려진 램프의 요정 지니의 서사를 작가 나름대로 각색하여 표현했습니다. 다만 지니가 램프에 속박되어 있고, 소원을 3가지를 들어준다는 점, 소원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는 점등은 비슷합니다. 무협 속의 지니는 이것 외에 조금 더 한계가 있는데요. 소림의 장경각의 비급을 가져달라는 요청에 소림사에 있는 절진으로 접근을 못한다는 등의 설정이 추가됐습니다 ㅋㅋ그것 외에 대부분이 가능한 만큼, 주인공에서 엄청난 기연과 무기들을 몰아줍니다.(도끼라던지, 유니콘 드리던지, 영약탐지기 등등)그래서 아 지니면 다 통하는구나 라는 편리한 내용전개가 가능하게 해주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적당한 서사, 높은 편리성

주인공은 매번 마지막 소원을 회귀를 요청합니다. 그 사이에 이뤘던 경지, 습득했던 물품들은 회귀에 포함되기도 또 안되기도 합니다. 애당초 이런 부분에 대한 정확한 개연성을 요구하기엔 판타지 소설이니 넘어가면 읽기 편합니다. 설정상 오류가 발견되었다고 해서 실망하지 맙시다. (아마도 지니가 알아서 해준걸 거예요..?) 또한 회귀를 수십 번 정도 하는데 전생검신의 백웅처럼 무언가의 목적을 가지고 회귀를 합니다. (멍청한 것도 똑같고, 무재가 거의 바닥인 것도 비슷하죠)

회귀소설의 장단

회귀를 반복하면서 가장 난감한 게, 기존에 쌓아웠던 인물들 간의 유대입니다. 그래서 작가님은 한 가지 특전?를 주었는데요. 이전회귀 때까지 깊은 유대를 쌓은 인물인 경우, 내적친밀감을 주는 식으로 표현했습니다. 주인공을 첫눈에 보고 눈물을 흘리는 여주라던가, 스승이라던가 그래서 회귀소설의 단점을 잘 보완했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장점은 역시 망해버린 이번생을 다음회귀때 발전하고 보완하는 점입니다. 향상심이 느껴지는 주인공이기에 더욱 응원하고 흡입력 있는 소설이 되게 만드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특색 있는 주변인물

주인공뿐만 아니라 사형, 스승, 동료, 부하들까지 생각보다 매력 적어서 놀란 소설입니다. 소설을 많이 있다 보면 어느 순간 기억에 안 남는 주변인물들로 채워진 소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소설은. 엉터리 스승 면복운부터, 악비강, 전륜사형, 풍화사태, 등등 너무나 매력적인 인물들이 나옵니다. 이런 인물이 하나하나의 에피소드를 통해 성장하고 시련을 이겨내면서 점차 강해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이 소설의 가장 큰 재미입니다.

한줄평

★★★★☆

'램프를 통한 회귀, 모두를 위한 회귀였다'

★★★★☆


★☆☆☆☆ : 망작 - 리뷰조차 하기 귀찮은 소설
★★☆☆☆ : 졸작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소설
★★★☆☆ : 평작 - 킬링타임용 소설
★★★★☆ : 수작 -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에 기웃거리고픈 소설
★★★★★ : 명작 - 단행본으로 소지하고 싶은 정도의 소설.

별점은 오로지 저의 선호도에 따른 것으로 작품의 수준, 명성과는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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