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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무협

[무협] 남궁마제 - 문운도 ★★★★☆

by 핸디(Handy) 2022. 11. 30.

작품 소개

순리가 틀렸으니 하늘마저 바꾸겠다는 귀천성(歸天城).
그에 대항해서 질서를 지키겠다는 정사연합.
그 속에서 비참한 희생양이 되었던 남궁세가(南宮世家).

꽃같이 보배롭게 자라길 바랐던 남궁세가의 어린 공자는 시간을 거슬러 두 번째 기회를 잡았다!
고운 얼굴에 흉한 심계를 숨기고,아름다운 자태 속에 번뜩이는 번개를 품었다.

광마제의 제물이 되었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남궁세가를 구하기 위해,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그 무엇이든 될 것이다.

설혹 그게 악마라 할지라도!평생 그를 사로잡고 있던 공포에서 벗어나 족쇄를 푸는 순간,
하늘마저 깨부술 번개가 되리라!

장르 : 무협판타지

진행 상황 : 총 425화 ( 본편:425, 외전:0) / 완

작가 소개

작가 : 문운도
작가의 다른 작품 : 자명공자

특징

[회귀][남궁세가][혼돈지체][개그물][절세미남][귀천성][완결]

리뷰

회귀를 하고 전생에서 무림을 삼켰던 세롁 귀천성을 막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남궁진화에 대한 소설입니다.

남궁바라기, 부끄럼쟁이 주인공과 호들갑많은 가족들끼리 훈훈함과 귀천성과 처절하게 싸우는 신구 무림세력, 황궁까지

소소한 가족의 행복부터 영웅적인 일대기까지 매력적인 소설입니다.

회귀를 하면 인성도 바뀌나?

회귀 전에 남궁제에 의해 구출되면서 남궁 직계의 아들로 입양이 됩니다. 

시기어린 시선과 이미 망가져버린 인성으로 인해 죽기 전까지 주변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을 외면하면서 지내고 죽기 직전에서야 처절한 후회를 합니다.

근데 짠!! 회귀를 했네

그렇습니다. 회귀를 하고 정신을 차린 주인공 진화는 회귀 후부터 

남궁바라기가 되어 남궁에 방해가 되거나 건드리는 적은 무참하게 삭제해버리는 가족친화적인 인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 남궁진화에 맞춰 위로부터 할아버지 남궁제, 아래의 시비까지 모두 서로를 아끼는 끈끈한 세가가 됩니다.

그리고 이전 삶과는 달리 바뀐 진화로 인해 남궁세가의 바뀐 모습을 보는 것도 이 소설의 재미중에 하나입니다.

외모는 유전이다.

스포가 될 수도 있는 대목입니다.

남궁진화의 처음 기억은 감옥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혼돈지체로 판명되어 제물로 쓰여질 운명이었고 고문을 받으면서 생활했던게 어렸을 적의 기억입니다.

그래서 가족에 대한 기억이 없는데... 외모만을 가지고 가족을 찾아버립니다...(대체..)

그리고 혼돈지체도 유전인것을 확인되고 두쌍의 부모가 생겼는데

한쪽의 천하제일세가인 남궁이고 하나는 황족입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짬뽕되는 세계관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이미 천하제일세가는 남궁세가고 이미 천마도 때려잡고 때려잡을 수 있는 건 이미 때려잡았습니다.

그래서 후반에 어떻게 진행될까 궁금했는데, 결국 파워 인플레를 위해 그리스 로마 쪽 세계관도 가져오고 서유기도 가져오고 북유럽 쪽도 가져와서 개판이 됩니다.

결국 라그나로크가 일어나는 것을 막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는데 이게 갑자기 전개가 되니깐 별로였습니다. 물론 이런 세계관을 좋아하신 분들이 있긴한테 개인적으로 무협에서 인정되는 신은 도교, 불교 쪽 신까지만 인정합니다. ㅋㅋㅋ 

이런 면모에서 보면 전생검신이 나름 잘 세계관을 짜둔 것이 도교, 불교에 색다르게 크툴루 신화를 입힌 건데 이 소설은 도를 넘었습니다. 이 부분만 잘 마무리됐다면 5점을 줘도 될 정도로 매력적이었습니다만 아쉽게 되었습니다.

아 그리고 후반의 20회인가 정도는 남궁대소 - 제갈수아의 아이에 대한 얘기입니다.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

한줄평

'귀천성에 한맺힌 주인공, 어화둥둥 주변인물들의 편안한 조화'


★☆☆☆☆ : 망작 - 리뷰조차 하기 귀찮은 소설
★★☆☆☆ : 졸작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소설
★★★☆☆ : 평작 - 킬링타임용 소설
★★★★☆ : 수작 -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에 기웃거리고픈 소설
★★★★★ : 명작 - 단행본으로 소지하고 싶은 정도의 소설.

별점은 오로지 저의 선호도에 따른 것으로 작품의 수준, 명성과는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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