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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역사

[역사판타지] 1874 대혁명 (완) -다물 ★★★★☆

by 핸디(Handy) 2019. 12. 15.

표지

 < 작품 소개 >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가 반복되려 한다.
청년 장문호가 이를 막으려 하지만
통한의 피눈물 속에 조국의 미래가 어둠으로 물들었다.

신은 그에게 기회를 주었고,
동치(同治) 13년 갑술년(甲戌年) 2월 8일
새로운 희망이 과거로부터 시작되는데…

망국의 역사를 뒤집는 출발점,
왕후 민자영으로부터 왕자 ‘척(?)’이 태어났다!!!

“더 이상 아픈 역사는 없을 것이다.”

 

 < 특징 >  
[회귀][환생][역사대체][지식max][장문호][다물][완]

대체역사물로 유명하신 다물작가님의 작품입니다. 역시 다물작가님 답게 내용 전개도 시원하고 정확해서 보는 내내 재밌었던 소설입니다.

전체 줄거리는 현대에 있는 외교관 장문호라는 사람이 죽습니다. 근데 그 죽음은 일본과 한국의 전쟁 중에 이뤄진 것이고 한일전쟁을 시작으로 핵도 쏘고 세계대전으로 확전 되고 그 결과 지구가 멸망하게 되는 운명입니다.

이러한 운명을 본 GOD(신)이 운명을 바꾸고자 장문호에게 과거로 돌아가 역사를 바꾸라는 딜을 치며 내용이 시작됩니다. 대신 딜을 하는 대신 죽은 시점까지의 인류가 가진 모든 지식을 영혼에 새겨주는 특전을 함께 줍니다. (여기서부터 주인공 캐리에 대한 준비는 완료되었습니다)

떨어진 시대는 이름 그대로 1874년, 고종이 왕을 하던 시기입니다. 다사다난했던 시기인 만큼 주인공이 태어남으로 인해 많은 것을 바꿉니다.

먼저 10살 때부터 항생제를 만들어 돈을 벌고 그 돈을 바탕으로 철도도 놓고 공장도 세우고 많은 것을 합니다. 이러한 일을 나이가 어린 주인공(이 척)이 할 수 없으니, 미래의 지식으로 바탕으로 항일운동을 했던 사람부터, 이름을 날렸던 사람까지 포섭해서 스케일을 키워나가는 게 재밌습니다.

근대인만큼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들이 나오기도 하고 을미사변, 한일합병 등 크나큰 사건들을 막거나 때론 돌파하며 강력한 대한제국을 만들어 가는 재미로 보는 소설입니다.

다만 모든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작가보다 똑똑한 주인공은 없다는 한계 때문인지 무지막지한 발전을 이루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대략 한세대 정도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는 수준입니다.

제국주의가 난무했던 시대였던 만큼 미국처럼 초강대국이 되기도 하고 암튼 암울했던 시기를 주인공의 능력으로 최고, 최상으로 풀어가는 모습을 보며 희열을 느끼는 소설입니다.

왕정에서 입헌군주정까지의 모습을 그리고 소설은 막을 내립니다.전체적으로 무난 무난하고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대체역사 판타지 소설입니다.제가 좋아하는 작가님이신 다물님이신 만큼 재밌었습니다.

초, 중, 후 넘길 것 없이 전부 재밌는 수작입니다. 

 < 한줄평> 
'대한제국의 망상 수준의 주인공 하드 캐리'


☆ : 극초반 부분 읽다가 하차, 읽지 말라고 리뷰하는 수준
☆ : 1권까지는 읽어봤는데 너무 취향에 안맞은 수준
★☆☆ : 계속 읽었는데 중간에 지루해서 결말만 슬쩍 본 수준
☆ :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하고 리뷰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낄 수준
★ : 소설을 읽는 즐거움을 주는 소설, 나중에 다시 읽어도 시간이 아깝지 않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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