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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역사

[역사판타지] 근육조선 (완) - 차돌박E ★★★☆☆

by 핸디(Handy) 2020. 4. 29.

 < 작품 소개 > 
안타까운 역사라 한탄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한탄은 사라지고 몸이 재산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렇게 몸을 길러 나름 성공하였더니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설마 아니겠지. 내가 꿈을 꾸는 거겠지. 이게 대체 뭐야"
한때는 사학과를 나왔고, 피트니스 센터 코치로 일하는 내가 누군가의 몸에 들어왔다.
권력의 화신, 조카를 죽인자, 그리고 왕위를 빼앗은 자.
수양대군의 몸으로.
"그러니까 세종대왕님이 운동하셔서 오래 사시면 끝나는 일 아닌가?"
이제 조선은 변할 것이다.
다른 어떠한 것도 아닌 근육으로 시작되어.
모두 변할 것이다.

 < 특징 >  
[환생][헬창][수양대군][입신체비서][참신한 소재]

아 일단 참신합니다. 헬창이 조선에 환생하다니 참신하다 못해 신기한 소재여서, 시작은 재밌게 했습니다.

특히 몸을 가꾸는 것이 효도라는 조선시대 사상을 이용하여 자신을 바로 세워 몸을 단련한다는 뜻으로 "입신체비"라 하고 근육을 혹사시키면서 운동을 합니다. 역기 하나 들면서 글귀를 소리쳐 근육에 때려박겠다는 이론으로요. 그래서 신박합니다. 또한 3대 운동의 경우 벤치프레스-> 의압, 스쿼트 -> 공좌. 데드리프트 -> 시거 라 이름 짓고 열심히 합니다

다만 소재의 신선함은 있었으나 점점 루즈해져서 중간 건너뛰고 결말만 보았습니다. 그래도 운동을 좋아하고 대체역사를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 한줄평> 
'헬창의 조선 환생기'


☆ : 극초반 부분 읽다가 하차, 읽지 말라고 리뷰하는 수준
☆ : 1권까지는 읽어봤는데 너무 취향에 안맞은 수준
★☆☆ : 계속 읽었는데 중간에 지루해서 결말만 슬쩍 본 수준
☆ :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하고 리뷰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낄 수준
★ : 소설을 읽는 즐거움을 주는 소설, 나중에 다시 읽어도 시간이 아깝지 않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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