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 소개 ]
소드마스터도 천마도 대마법사도
무릇 밥 안 먹고는 살 수 없는 법
"배고프지? 특별히 싸게 해줄게!"
식량도 소모품도 의약품도 모두 무한리필!
망한 세상도 흥하게 하는 말세의 보급관이 온다!
장르 : 현대판타지
진행 상황 : 총 202화 / 완결
[ 작가 소개 ]
작가 : 아스트랄로
작가의 다른 작품 : 없음
[ 특징 ]
[아포칼립스물][퀘스트물][보급관][게임시스템][무한보급][나혼자만 무한][완결][유작]
어느 소설이든 간에 나 혼자만 무한 OO 은 참 매력적인 소재입니다. 제목을 보면 낚일 수밖에 없는 소재입니다.
이번에도 기분 좋게 낚여서 보게 된 소설 나 혼자 무한보급입니다.
나 혼자만 무한이란 소재는 어쩔 수 없이 가벼운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기준에서 명작은 되기 어려운 소재이고 이번 작품 역시 그러했습니다. 뭔가 현실성이 없는 판타지에서 더욱 현실성을 없게 만드는 소재여서 그렇습니다.
아무튼 이번 소설은 가볍게 읽고 즐길 수 있는 킬링타임용 소설이고 재밌었습니다.
우리는 가끔씩 무한의 돈, 무한의 삶 같은걸 꿈꿔오고 가끔씩 망상을 하는데 이런 욕구를 소설을 통해 아주 재밌게 풀어나갔습니다.
소설의 내용은 제목 그대로 무한으로 보급되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세계를 구해가는 소설입니다.
아포칼립스물 + 퀘스트물 + 정답을 비틀어 해결해가는 진행방식이 나와있어서 전지적독자시점의 가벼운 버전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다른 킬링타임 소설 치고 세계관 설정이 구체적이고 매력적입니다.
다만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니
소설 앞부분에서는 무한으로 보급하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다른 인물을 못 믿고 시니컬하고 자기중심적으로 행동을 하는데
뒤로 가면 갈수록 호구 같은 모습을 보이면서 하차한다는 후기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소설은 평범한 주인공이 아포칼립스물에 떨어져서 점차 적응하고 동료를 얻으며 강력해지는 성장물의 면모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성장물의 관점으로 본다면 변화하는 주인공의 인격과 행동은 소설을 더더욱 개연성 있고 매력적으로 느껴지게 하는 요소였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글을 읽기 전에 사이트에 들어가서 후기, 작가님의 작품을 살펴봅니다.
다양한 세계관, 참신한 소재를 가진 소설들이 하루에도 수십, 수백 개씩 쏟아지는 행복한? 요즘 시기에 나한테 맞는 세계관인지, 소재인지 작가인지 판단하는 저만의 기준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찾아보다가 이번 작품이 첫작인데, 유작이라는 안타까운 공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참 아쉽습니다.
이런 킬링타임의 소재를 가지고 이 정도의 글을 쓰실 만큼 필력도 좋으신 분인데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한줄평 ]
'나 혼자만 시리즈의 완성본, 킬링타임용 소설에 생명을 불어넣다'
★☆☆☆☆ : 망작 - 리뷰조차 하기 귀찮은 소설
★★☆☆☆ : 졸작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소설
★★★☆☆ : 평작 - 킬링타임용 소설
★★★★☆ : 수작 -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에 기웃거리고픈 소설
★★★★★ : 명작 - 단행본으로 소지하고 싶은 정도의 소설.
별점은 오로지 저의 선호도에 따른 것으로 작품의 수준, 명성과는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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