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서 리뷰/컴퓨터,프로그래밍

[애저] 처음 배우는 애저 - 김도균

by 핸디(Handy) 2021. 2. 16.

지은이 : 김도균

<진입>

빠르게 급변하는 프로그래밍. IT의 세상 속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은 당연히 알지만 접하기는 까다로운 녀석이었다. 기회가 있을 때 봐야지, 공부해야지 했지만 마땅한 서적은 없었고, 그렇다고 공식 Doc를 보자니 무지막지하게 많은 양이 날 반겨줘서 신입인 내게 버거운 일이었다.

때마침 한빛미디어 서평단 멤버가 되고 첫번째 책으로 신청하게 되어 설 연휴와 앞뒤의 시간을 할애하여 우선 1 회독을 하였다.

<본문>

책 초반에 아주 좋은 단락이 있어 꼭 공유하고 싶다. 단순히 한 페이지를 글을 읽은건데 내가 그동안 이런 기본적인 마음가짐도 없이 공부하려고 했나 많은 반성이 되는 단락이었다. 

44p. 처음 클라우드를 배우기 시작한 독자에게는 낯선 용어와 개념일 수도 있습니다. 새로 등장한 분야를 독식하려는 이익집단은 진입장벽을 높이기 위해 용어를 어렵게 만들고 자격시험을 만듭니다.
... 중략...
서비스를 만들고 운영하기 위해 기술을 배우려고 한다면 먼저 용어와 개념을 이해해야 합니다. 기술 진입장벽으로 쌓아 놓은 용어와 개념을 넘어서지 않고는 견고한 학습 토대를 갖출 수 없습니다.

나는 사용법을 알고 서비스를 이용하려고만 했었다. 용어와 개념은 단순히 introduce에 있는 스쳐 지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작가님의 이러한 가치관은 책의 목차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다른 기술서적같은 경우 기술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바로 hello world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물론 잘못됐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용어, 개념에 대해 확실히 설명하고 넘어가서 애저를 처음 접하는 나에게는 좋았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사용자, 운영자에게는 편리한 서비스이다. 하지만 서비스의 개발자에겐 불편하다. 어쩔 수 없다. 사용자와 운영자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와중에도 조금이라도 편하게 만들려고 하는 것이 AWS, Azure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래서 다양하고 복잡한 기능,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 그래서 접근하기 난해하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처음 계정생성부터 마지막 가성 서버 구축까지 해보았다. 책은 500p로 언제 보나 했더니만 과정에 대한 설명,스크린샷이 많아 책이 두꺼웠던 거였다. 생각보다 오래 걸리진 않았다. 물론 Azure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는 다뤄보지도 못했다. 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길은 뚫었다. 이젠 넓히고 다질 차례이다.

다만 책이 쉽지만은 않다.다른 후기에서 본 것과 같이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에게는 버거운 책이다. Azure 만 설명하기도 벅차니 다른 지식들은 알아서 배워와서 이해해야 한다. 

책 한권으로 끝낼 순 없다. 한 권에 담기에 Azure의 서비스는 너무도 다양하고 방대하며 지금도 추가되고 있으니.

하지만 Azure를 접하기에 충분히 가치 있는 책이다.

<총평>

난이도 : 중

'Azure의 처음부터 끝까지 빠른 길로 안내하는 책, 다만 Azure의 길은 다양하고 광대하다.'

이 서평은 "나는리뷰어다2021" 으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