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이유
올해 목표(2024)는 소설을 제외한 책 24권을 읽는 것이고, 이 책은 목표달성을 위한 첫 시작인 책이다.
회사를 이직하고 나서 1년 반이 지났고 회사에서 퇴직연금DC형에 대한 하는 돈을 입금해줬다.
큰 돈(그렇다고 해도 몇백이지만..)이 들어왔을때 항상 드는 고민은 어떤 비율로 나눠 주식을 사는게 가장 좋은가였다.
그리고 이 책은 그에 대한 답을 줄 것이라 생각하고 읽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답을 줬고, 또 행동했다.
책 소개
작가는 데이터 과학자 겸 자산관리 전문가라고 한다.
그래서 글쓴이의 모든 주장에는 그에 대응하는 데이터와 숫자로 된 근거가 뒷받침된다.
그럼에도 책이 어렵지 않다. 복잡한 통계, 그래프, 차트는 없다. 다만 그에 대한 작가의 생각과 에피드소, 그리고 데이터와 숫자로 된 근거만이 있을뿐이다.
책은 크게 1부 저축, 2부 투자로 나눠어져있다.
그중에 크게 기억이 남는 챕터는 4장, 12장, 18장이다. 이번 리뷰에서느 이 부분을 짧게 다뤄보도록 하겠다.
제4장 죄책감 없이 돈을 쓰는 방법
미래를 위해 투자을 해야하는가, 아니면 현재를 즐겨야하는가에 대한 정답은 없다.
누구에게나 추구하는 가치는 다른 법이니깐.
실제로 나는 내 계좌에 주식이 쌓여가는게 보상인 사람이다. 운이 좋게도 미래를 위한 투자가 현재를 즐길수도 있는 축복받은 생각회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와이프는 그렇지 않다. 돈을 저축을 하고 투자를 하지만, 소비도 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소비를 하고 나면 후회한다.
그래서 이 4장에 대한 얘기를 해주었다.
작가는 죄책감 없이 돈을 쓰는 방법은 소비에 2배에 대한 금액을 추가 저축하라는 제안을 한다.
예를 들어, 내가 이번달 명절상여를 받았다. 그리고 50만원짜리의 가방을 한다. 그리고 100만원을 추가 저축을 한다. 그러면 된다는 것이다.
아주 간단하지 않는가?
이 챕터를 읽어보라고 권해줬고, 와이프는 다음부터 이렇게 행동하겠다고 한다.
다음부터 후회없는 소비, 행복한 소비를 할 수 있을 듯하여 오히려 기분이 좋다.
제12장 개별 주식에 투자해선 안되는 이유
내가 주식을 시작할때는 2020년 1월이었다. 이때 본격적으로 급여를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서 코로나가 왔고 그때에는 계속 사모으면 다음날 오르는게 눈에 보일 정도였다.
그렇게 계좌는 8개월만에 0원에서 7천만원까지 상승했다. 내가 한달에 대략 200만원씩 투자을 했다. 어마무시한 수익률이었다.
내가 투자를 했던 종목들은 전기차 관련주였다.
그리고 그 계좌는 2년 지난 지금도 7천만원이다. 그렇다. 그 사이에 계좌는 반토막이 났고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이제 본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때 생각한것이 나는 주식을 잘모른다. 그냥 때를 잘 만났을뿐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그외 반대로 연금저축펀드에 들어놓은 ETF들의 수익율은 누적 48퍼센트였다.
내가 전기차 회사의 홈페이지 들어가서 부족한 영어로 이것저것 찾아보고 유튜브를 보면서 기업에 대한 소식도 체크하고 하면서 1년을 보냈는데, 그냥 돈만 넣어둔 연금저축펀드의 수익률을 이기지 못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생각했다.
20대인 내가 해야할 것은 재테크를 통한 부의 창출이 아닌 개인성장을 통한 시드불리기라는 것을 그래서 주식에 대한 관심은 이전보다 줄이고 내 몸값을 높이는 일에 더 집중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런 감성적인 얘기보다는 직접적인 수치를 통해 제안한다.
전세계의 펀드매니저중에 장기적으로 인덱스펀드의 수익률을 이긴사람은 거의 없다. (물론 없다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린 그런 펀드매니저를 고를 지식도 없고, 또 그 펀드매니저가 미래에도 승승장구한다는 보장이 없다.
그러니 큰 욕심부리지말고(상위 1% 수익율) 안전한 욕심(상위 10% 수익율)를 선택하자. 이것만 해도 충분하다.
제18장 그렇다면 언제 파는 것이 좋을까
작가는 말한다. 주식을 파는것은 3가지 이유일뿐이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그 외에는 절대로 매도는 없다고
-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위해
- 편중된 포지션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 재정적인 필요가 있을때
그 이유는 파는것은 필연적으로 세금이 나온다. 그리고 장기투자에서 가장 피해야할것은 세금이기 때문에다.
그렇다면 파는것 3가지 이유라고 하고 어떻게 팔아야하는지도 설명해준다.
사는 것은 지금바로, 파는 것은 최대한 분할로 천천히이다.
왜 그런지는 책을 통해 상세히 읽어보시라고 하고 싶다.
그만큼 괜찮은 내용으로 가득차있다.
이외 목차
매력이 가능한 목차들이 있다.
제7장 빌려야 할까, 사야 할까
제13장 얼마나 빨리 투자를 시작해야 할까
제14장 저가매수 타이밍을 기다릴 필요가 없는 이유
총평
당신이 부자로 만들어줄 4개의 단어, "저스트.킵.바잉. 레알로"
'도서 리뷰 >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제, 재테크]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 피터 린치 (0) | 2021.07.13 |
---|---|
[경제,재테크] 라오어의 미국주식 무한매수법 - 라오어 (0) | 2021.06.23 |
[경제,재테크] 잠든사이 월급 버는 미국 배당주 투자 - 소수몽키 (0) | 2020.12.08 |
[경제,재테크] 부자 직장인 가난한 직장인 - 장홍탁 (1) | 2020.11.10 |
[경제,재테크] 나의 주식투자생존기 - 김근형 (0) | 2020.10.27 |
댓글